지난 추석 전에 구입한 노트북의 정말 어려운 환불소동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 스스로의 힘으론 환불 불가 결정을 내리고 소보원에 접수등으로 처리를 받았습니다.. -_-
여튼..
노트북이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처지였기때문에..
쇼핑몰에서 카드취소를 하고, 한도 복원이 되자마자 바로 다시 질렀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국산"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LG전자의 A1-TP760K 라는 모델입니다.
1.05kg의 무게에 10.6"의 액정을 탑재한.. ㅋㅋ
물론 스펙적으로만 보면 후지쯔보다 모자란 점이 있지만.. 몇일 쓰다보니 장점들이 하나 둘 씩 보이네요..
제가 산 모델입니다;;
사진을 직접 찍어서 올릴까 했는데.. 자신이 없어서;;; ㅋㅋㅋ
흰색과 블랙의 조화가 참으로 맘에 들더군요..
사실 전에 쓰던 노트북인 삼성 Q30처럼 강렬한 레드나 그런 컬러제품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고려를 했을텐데
현재까진 특별히 맘에 드는 모델이 없더군요..
Dell에서 있는거 같긴한데..
후지쯔에 심하게 데인 후라 외산제품은 아예 고려대상에서도 제외를 해버렸었다는..
운영체제가 비스타가 깔려있더군요.. XP가 좋다..좋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전 비스타를 베타버전 이후로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어떨까..라고 궁금해했었고
굳이 노트북에 정품 OS가 있는데 불법복제품을 쓸 필요가 있을까 해서 있는대로 쓰자..라고 결정을 했죠.
(근데 -_-써보니까 바꾸는 이유를 조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유닉스를 따라한 듯한 사용자 권한의 강화... 아주 짜증나더군요 -_-
유닉스야 따로 버전이 나눠져 있지 않으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비스타는 그런 버전을 다 나눠놓고..
설치시 제공되는 관리자 권한으로도 파일 수정을 하니, 못하니.. 계속 메시지 띄우고.. -_-+
게다가 1G라는 메모리가 그리 부족한 메모리가 아닌데
가젯을 보면 맨날 메모리 사용율을 70~80%을 육박..
스왑메모리와의 상태를 보면..거의 90% 이상을 항상 사용중이더군요.. 무슨 ㅡㅡ;;
정말 사람들이 XP로 가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여튼 메모리 업글을 함 해볼까 해서 인터넷을 보니까 512MB 두 모듈이 꼽혀있는데..
하나는 보드에 고정이 되어있다..라고 되어있더군요.. Q30이 그런식이여서 한번 확인을 해야겠다 싶어서
뚜껑을 땄습니다 ;;
메모리가 서로 다른 타입으로 2개가 꼽혀있더군요..
물론 스펙은 둘다 DDR PC4200 제품이지만... 2기가로 업글을 하려면 이 2개의 모듈을 모두 1기가로 바꿔야 하는데.. Micro-DIMM의 경우 제품이 가격비교사이트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나마 나와있는 512도 상당히 비싼 가격을 보여주는..;; OTL;;;
여튼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그냥 1기가 SO-DIMM을 사서 쓰다가 Micro DIMM의 가격이 내려오면 그때나.. 업글을.. 쩝..
그리고 또하나..
제가 쓰던 Q30의 경우엔 뒤에 나사를 풀고 방향키 아래쪽의 작은 돌출부를 드라이버로 "후벼야(?)"
키보드를 뺄 수 있었습니다 ㅡㅡ;; 덕분에 해부를 즐기는 저의 Q30의 그 부분은 상당히 지저분~ ;; 합니다..
근데 이번에 구입한 A1읜 단순히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게 처리가 가능하더군요..
나름 만족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여튼 이 글의 요약은..
A1 정말 제 맘에 딱~!! 드는 제품입니다.. ^^
단점이라면 역시 비스타;;;;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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