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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님의 블로그에서 70년대생을 위한 설문조사를 보고.
80년대 생을 찾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


1. 친구들끼리 다이어리 속지를 서로서로 교환했었던게 기억난다.
이런.. -_- 전 속지교환은 한적이.. 첫문제부터 >_<
아.. 쓰지도 않을꺼면서.. 다이어리는 많이 샀었...(여자친구가 없었으니 쓸 내용도 없었고.. )


2. H.O.T가 캔디할때 쓰던 털장갑, 털모자, 멜방바지 등을 기억한다.
푸헐... =ㅅ=;; 파란넥타이 샀었... 3천원에..-_-;;
참고로 나머지는 다 동생이 샀었기때문에 종종 집에서 몰래 써봤다.
(동생의 보물인지라 -_-;; 몰래..몰래... 걸리면.. 푸헐 =ㅅ=)


3. 지금은 잊혀져버린 연예인, 일명 원조미소년 '최창민'을 기억한다.
이름은 알듯말듯.. ... 근디.. 뉘기여??


4. 우리들의 깜찍한 애완동물이 되어주었던 '다마고찌'를 기억한다.
크핫... ;; 사고 싶어서 난리쳤었는데... 결국 유행 다 지나고 사서..
몇일 키우다..... =ㅅ=;;;
(이건 살상이 아니라구요 )


5. 드라마 임꺽정, 보고또보고, 홍길동, 토마토, 용의 눈물 등을 기억한다.
머 드라마를 즐겨보는 건 아니였지만 -_-
홍길동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나도 잘 생겼다고 -_-;;;; ),
토마토를 보면서 나에게도 저런 일이 생길거라 믿었고... =ㅅ=;;;;
용의 눈물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내 밑에 있는 줄 알았다는..


6. 춤잘춘다고 박진영에게 트레이닝받았었던 '구슬기'를 기억한다.
모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박진영한테 머 배운다고 했었는데.
지금 모하나..그때 초등학생이였던 거 같은데..
그냥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있을라나.. (우리나라 교육 최고다..)


7. 브루노와 보챙도 기억한다! (우리나라탐방하던 외국인들)
브루노와 보챙은 없어지고 -_- 다른 외국인 2명 나오던데..
그사람들 본국으로 돌아갔나?? =.=;;


8. SBS에서 박수홍이 진행 했었던 "스타 이런모습 처음이야!" 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스타 골려먹는 프로그램같았던 거 같은데.. ㅎㅎ
얼마전에 신물을 보니까.. MBC에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다시 부활 시킨다던데... 이건 부활 안시키나..ㅋㅋ


9. H.O.T.팬과 젝스키스팬들의 충돌이 많았다.
충돌-_- 거의 살인의 추억이 아니였나 싶다.. 그때 이 후로
10대의 연예인 사랑(?)에 (살이 떨리는걸 지나..) 정말 뼈가 다 시리다..


10. 500원짜리 최신가요 악보들을 자주 사 모으곤 했다.
그 악보를 사서 -_- 당시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 가서 선생님한테 쳐달라고 하고 뒤에서 박수치면서 감동의 물결에 전율했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치는 멜로디는... 한지붕 세가족의 -_- 노래 뿐... 기억들 하시나...한지붕 세가족..)


11. 졸업식때 마이마이(카세트) 혹은 워크맨을 선물로 받았다.
아픈곳을 그렇게 찌르시나.. -_-;; 선물 아무도 안해줘서..
내가 돈 모아서 샀다.. LG의 워크맨... 중고로..
머였더라.. 지금의 무선전화처럼 꼽아서 충전하는 방식이였는데.. ㅎㅎ 가격도 기억한다.. 6만원-_-


12. 일요일 아침 8시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기위해 일요일날에 일찍 일어났다.
두말 할 나위있나.. 일요일만큼은 어머님이 안깨워도 일어나는 =ㅅ= 기특한 날이였는데.. ㅎㅎ


13. 100원에 5개 든 공기 300원어치 사서 내용물 합쳐 무겁게 해본적 있을 것이다.
난 한수 더 떠서-_- 양쪽에 압장 박아서 했는데... 손가락 위쪽 까지도록 학교에서 했다... 옆반하고 경계선에서 옆반 대표(?)들과 시합도 하고.. ㅋㅋ


14. 항상 숙제해오라고 하면 동아전과를 배껴오던 기억이 난다.(생략 이라고 써있으면 짜증났던..)
방학숙제로-_= 시 써오는게 있었는데.. 한참 고민했다가 써서 가져갔더니 이 시 표준전과에 있는 거라고-_- 시도 배껴오냐고 했었다.. 애들도 안믿어주더라..
(근데 난 정말 진실했다.. 난 동아전과였다고!!!!)


15. 구구단 못외우면 학교에 남아서 외워야 했다.
구구단-_- 못 외운 기억은 없는데...
(머... 천재는 아니지만.. ㅎㅎ)


16. 아침에 하나 둘 셋과 뽀뽀뽀를 순서대로 보고 갔다.
아침에 -_- 일어나서 세수하고 학교가기 바빠서.. -.-;;;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보기 시작했던거 같다...(모야 =ㅅ=;;;)


17. 김희선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줄알았다.
모 TV방송국에서 김희선이 어렸을 때
같은 구에서 살았다는 내용을 보고 뿌뜻해하고 있었다..... =ㅅ=;;


18. 최불암, 만득이 시리즈를 즐겨본적이 있다.
대략 10가지 이상은 외우고 다녔던 것 같다..
나중에는 도서 대여점에서 책까지 빌려서 봤던....


19. 엄마때부터 이어져온 "전설의 고향" 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한다.
워낙 겁이 많아서.. ㅋㅋ
머하다가 장면하나 봤는데.. 그 거 때문에 몇일밤을 제대로 잠 못 이뤘던...


20. 포켓몬스터빵안에 있던 스티커를 모아본적이 있다.
포켓몬스터만 있었나..
이후 국찐이빵.. 핑클빵....
핑클빵은 군대에서도 했던 것 같으니.. 습관 오래가더라.. -_-;;;



이거 대략 할 수 있는 거 보니까.. 80년대 생은 맞는거 같다..
인생 헛 살지 않았구나..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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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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