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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알면 백전 백승....

이런말을 제가 지금부터 쓰려는 말에 쓰려니.. 한편으로는
제가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쓰는거 같기도 합니다.


지난 26년동안 연예라는거 한번도 못해보면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저 스스로를 위로헀었습니다..
(따로 노력이라고 할것도 없는... 것들 조차 노력이라면 조금은 했군요..)

최근..
저는 제 자신도 똑바로 모르면서..
연예를 하고싶다는 일념하나로.. 책을 하나 마련했습니다..

제목..언니네 방...
책 내용을 보고 샀다기보다는.. 책에 씌워져있는

남자들은 절대 알 수 없었던 대한민국 20대 여자들의 진짜 속마음

이라는 부제목에 끌려서 말이죠..;;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제가 아직까지는 보수적인지.. 다소 얼굴이 빨개지는 듯함을 느끼는 내용도 있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왠지 낯뜨겁게 느껴집니다..
그러한 소설도 아닌데 말이죠..


여튼간에..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 책이 우리나라 20대 여성을 100% 대변한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의 분위기... 그것으로 인하여 갖게되는 그들만의 생각

공감할 듯 하면서도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알꺼 같으면서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그네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세상 살면서..
안 부딪칠수는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최근 제가 생각했던..
남자와 여자, 여자와 남자... 그 사이에는 우정이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도...
남자끼리 좋아하면.. 여자끼리 좋아하면...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사회 인식도..

참...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단순하게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복잡하게 되리라 생각도 하지 않았었기에..

그 아주 기본적인 것....
보편적인 대한민국 20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려 했던 제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느끼며
책을 덮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결론은.... 아니.. 이 글을 쓴 이유도
지금 이시점에선 정리가 안되는군요..;; 우왕좌왕..

그래서 책은..그냥 픽션의 소설이나... 전문 서적.. 생각없이 배움만 얻을 수 있는 책을
그동안 좋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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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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