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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할 때
왼쪽 아래쪽에 사랑니가 있다고 빼야 한다고 하더군요

썩지 않게 잘 양치를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가..
그래도 혹시 모르지... 라고 해서 연휴 마지막날에 치과를 갔습니다..

결국 오늘 뽑았습니다..

고통의 레벨이 꽤나 있었습니다..
사랑니가 잇몸 속에만 있었음 괜찮은데..
X-ray를 찍어보니 사랑니 뒤쪽으로 있는 뼈가 사랑니를 누르고 있다고 하더군요..-_-

사랑니를 눌러서 앞쪽으로 밀어내서 뽑아야된다는 말에
온 몸은 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녔는데..
꽤나 길게 느껴지더군요..ㅜ_ㅜ

결국 뽑았는데..
그 고통이 6시간 넘게 가고 있습니다....

뽑으면서 마취도 다시하고 다시하고...



사랑니를 뽑으면 한번 더 성숙해지고 애인도 생긴다는데...
이 고통만큼이나 저도 좋은 일이 생겼음 좋겠습니다..


ps. 2일정도는 제대로 먹지 못할 듯 싶은데.. 뽑고나니까.. TV에서도 더 맛있는게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쩝..

ps. 치과 시설 좋더군요.. 치료를 받는 의자(?)앞에 액정 TV달려있고, 그쪽으로 아무것도 안할때에는 TV보여주고
입 안을 사진으로 찍어서 어디가 어떤지도 보여주고...
그래도 치과 무서운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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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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