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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니다..

MyCube 2007. 7. 8. 23:30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7월은 서울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지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수원에서 죽치고 있다가..
일주일이 지나자마자..

한단계 렙업해서 대전으로 갑니다..
(사실 이런건 별로 렙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말이죠..)
이것도 일주일이라고는 하는데.. 그대로 될런지는 의문이구요..


가뜩이나 그동안 있던 수원에서는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 인터넷이 영 열악해서..
제공해주는 유선랜을 썼는데.. 방화벽이 워낙 투철해서..
에지간한 보안 사이트(https 프로토콜을 사용하는..)는 접속이 안되더군요-_-

퇴근해서 피곤해죽겠는데..
주중 내내 못했던 것을 집에서 하고 자려니 죽을 맛이더군요..

그나저나 대전 내려가면 퇴근도 없고..
인터넷에 대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될 터인데.. 어찌해야될지 난감 그 자체입니다..

여튼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7월은 항상 어렵사리.. 힘들게 힘들게 지나가네요..
날씨까지 한수 더 떠서 비오니 어쩌니 하고 있으니...


늘상 입버릇처럼 그래왔었죠..
"밥맛 없어서 밥 안먹을래.. " 라고요..

그러다가 이번 수원에 내려가고 나서 밥맛이 없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혀에선 그냥 뜨겁다 차갑다 정도만 느끼고.. 넣으니 배는 차는데..
무엇을 먹었는지.. 머.. 그런 것이죠..

일주일동안 먹은 것중에 맛있어서 먹었다..라는 것은 한번쯤일까요?;;

 




리쌍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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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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