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많이 봐서 일까..
남,여사이의 수많은 조건들 때문에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을 많이 봤었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있어서 조건은 싫어하는
그 어떤 단어로 살며시 각인되어가고 있었다.
난 나중에 연애를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조건은 보지 않겠다고, 서로 뜻이 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된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게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최근이였다.
조건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나는 상대방의 조건을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남들 눈을 의식해서, 혹은 안전한 귀가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자동차도
예금통장의 잔고도,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살게 될 집도 준비해야겠다는 것이
모두 내가 나에게 만들어놓은 조건이였던 것이다.
심지어 처음에 언급했던 뜻이 통하면 된다..라고 했던 것 조차도
내가 상대방을 보는데 이것만큼은 충족해야되는 "조건"이였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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