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피부과가 아니더라도
특별히 몸에 문제없는 내가 병원에서 저렇게 큰 돈을 쓸 거라곤 생각 못했다......
그냥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점을 빼면 좀 더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점보다 급한건 여드름일지 모른다.
아침마다 면도하다가 턱에 있는 여드름때문에 고통을 참아내기만 했지,
병원 갈 생각은 안했다.
근데 어느 날
어머니와 대화의 주제가 그쪽으로 나갔다가
여드름 치료 얼마 안한단 이야기에
" 한번 가볼까 ? "
로 해서 갔는데, 간 김에 상담받는다고 이것저것 이야기 나오고 결국 견적은 후덜덜..
7번 care받는 패키지도 있는데 이건 99만원... 이란다.. ( ;ㅅ;)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일생에 한 번 있을 결혼식 하는 사람도 아니기에
그냥 그건 됐어요 하고 나왔지만.....
솔직히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은건 어쩔 수 없다.. 욕심이 난다.. ;;;
점 뺀 부분은 아직까진 크게 달라진거 없지만,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 될 꺼 같고
피부관리도 한번 깨끗하게 유지는 해보려한다.
근데 -_- 신기한건....
피부가 원래 지성인지라, 오후쯤 되면 얼굴이 좀 갑갑한 느낌이 들어서 세수하러 가야됐었는데
오늘은 전혀 그런 느낌이 안든다는 것..
왠지 이러다가 99만원 코스 밟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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