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전문대를 나와서 회사를 다니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스스로 4년제를 마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많은 후회를 하게 됐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야간으로라도 3학년 편입을 해보려고 했는데..
요즘 대학생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더니만..
야간 학과가 서울에 거의 사라져가는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
고민하던중에 의지도 기를겸 선택한 것이
사이버대학교.
일부에서는 방통대가 더 낫지 않냐고도 했지만 난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편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고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올렸다.
그리고 발표가 나던날..
너무나도 기뻤다.
합격이라니..
이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니 경쟁률이 꽤나 쎘던 모양이다..
내가 지원한 학과는 e-business학과인데, 3학년으로 편입을 하려다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서
2.5학년으로 낮춰서 지원했는데, 그게 합격하는데 꽤 영향을 미쳤던 모양이다 -_-
3학년의 3차 경쟁률은 22:1 이였다고 하니..
꽤나 겁먹을 만한 경쟁률 아닌가..
그렇게 3월 1일 학교를 가서 입학식을 하고 과 선배들을 만났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혼자서 인터넷상으로 끙끙대면서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면서 갸우뚱 거렸던
대부분의 문제도 한번에 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사이버대는 쉽게 들어오더라도 나가기도 쉽다고 했다.
스스로 의지를 갖고 하지 않게 되면 제적되는 것도 쉽기에 졸업이 그만큼 어렵다고 했다.
합격도 했으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을 하기위해 칼을 뽑았다면 50%는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MyCub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의 근황.. 주절거림.. (6) | 2008.04.20 |
---|---|
깜빡하고 지나친 식목일.. (2) | 2008.04.06 |
삼성프린터 패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6) | 2008.02.08 |
작은 적금 (0) | 2008.01.25 |
파페포포 시리즈 구입.. (2) | 2008.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