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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릴레이를 거의 해본 기억이 없는 듯 합니다만.. ^^

이번에 이렇게 작성하게 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글을 써야 된다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감으로도 다가왔습니다.

여튼 릴레이는 이어지는 재미로 구성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조심스레 릴레이에 참여를 해봅니다.

릴레이 규칙입니다.

1. 사진이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글을 적으시고 thruBlog에 여러분의 글을 트랙백해주세요.
5. 이 릴레이는 7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나에게 있어 사진은 무엇이다. 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길을 걸었고, 눈은 풍경을 보았고
그 풍경을 담고 싶으면서 손에 카메라가 쥐어져 있을 때,

저는 카메라의 뷰 파인더로 그 풍경을 다시 봅니다.
그리고 눈에 펼쳐진 뷰 파인더의 풍경이 제 눈과 다른 느낌이 왔을 때 셔터를 누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2005년 12월 31일 니콘의 D50카메라를 시작으로 그 카메라는 1만여장을 채우지 못했고
지금 있는 D200 역시 구매해서 지금까지 시간을 계산하면 그닥 많은 촬영 장수를 채우고 있진 못합니다.


제 첫번째 시야입니다.



2007년에 찍은 사진인데,
퇴근하고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 들고 아파트 옥상까지 기어 올라가서 하늘을 찍으려다가
찍게 된 사진입니다.

전체 풍경을 눈으로 봤을때에는 괜찮은 지 몰랐는데, 뷰파인더를 통한 '제한된 시각'을 통해서 보니
나름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시야입니다.

약간은 삐딱선을 탄 사진이기도 하지요.
처음으로 선명하지 않은 사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진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감기로 고생해서 기억에 남는 사진이지요..


세번째 시야입니다.

크리스 마스 이브날,
제게 있어 첫 소개팅이 있던 날인데, 소개팅보단 사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나갔었습니다.
청계천에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그날 폭포도 찍었고, 그날 찍은 사진들이 맘에 드는게 참 많은데
전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따뜻한 감성이 담겨있는 사진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사진을 에지간해서는 지우지를 않습니다.
개인적인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고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그쪽에 보관하는 편입니다.

이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몇장 없지만, 2002년부터 찍었던 사진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했고, 앞으로도 쭈욱...
뷰 파인더만큼은 제 눈이 보지 못하는 또 다른 것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눈이 아닌 느끼는 눈으로 영원하기를 이번 릴레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희망해 봅니다.

릴레이의 이동

이 릴레이는 Moo님에서 시작하여 Mahabanya님, 모노피스님, 어찌할가님, 아톰님, 김젼님, 정군님, 크로헨님을 통해서 제게까지 왔습니다.

 

사진론에 대해서 릴레이를 이어주실 두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릴레이 받아주실 분

illu님 : 헬리젯의 프로필 위젯에서 뵙게 된 분입니다.
게임 회사에서 근무하신다는, illu님의 블로그에는
illustration of life 라는 타이틀 처럼 작품이 많습니다.
아직 많은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좀 더 많은 것을
서로 알게 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시는 듯 하여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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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mah님 : 제가 청강문화산업대를 가면서 알게 된 친구입니다
사진도 함께 많이 나눴고 Textcube 덕분에 더 많은 이야기를 공감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인생의 좋은 친구로써 함께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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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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