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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정확하게는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참으로 많은 장치들이 생겨났다..

 

가장 가까운 것들이 블루투스 헤드셋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나 역시 지금 소지하고 있는 것들만 해도..

 

블루투스 헤드셋과 갤럭시 기어 핏... 두 기기는 블루투스 기기이다..

 

게다가 최근에 합류한 것이 소니의 렌즈형 카메라인 QX-100..  이 녀석은 NFC와 WiFi Direct 라는 기술을 사용하는 기기이다.

 

 

하... 먼 기술이 이리도 많다냐..

 

사실 우리 휴대폰은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사설을 쓰자면 끝이 없기에 본론으로 넘어가보자..

 

많은 사람들이 WiFi와 블루투스를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을 쓰다보면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서비스센터를 찾는 분들이 종종 있다.

 

바로 장치들의 오작동인데... 이는 서비스센터에서도 정상적인 동작으로 말하고 있다.

 

 

 

오작동이 정상적인 동작이라니..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므로 기술적인 부분은 pass 한다..)

 

요약하자면 주파수 라는 무선기기들이 사용하는 통로 때문인데..

 

블루투스와 WiFI의 주파수가 겹쳐서 이들 장치들이 오작동을 하는 것이다.

 

 

자 아래는 WiFi 2.4GHz의 주파수 대역을 표시하는 그림이다.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WLAN_channels

 

 

 

 

그렇다면 블루투스는??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B%B8%94%EB%A3%A8%ED%88%AC%EC%8A%A4

 

 

 

자... 문제를 찾으셨는지??

 

블루투스가 사용하는 2.45GHz는 무선랜의 9번 채널과 아주 근접하다.

간섭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그럼 왜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그러는지?

 

그것은 위의 블루투스 wiki 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블루투스는 2.4Ghz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무선 랜(802.11b/g)도 2.4Ghz대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므로 동시사용에 따른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양 제품의 초기 보급 시에는 그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블루투스의 버전업과 연결 특성 상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블루투스는 해당 주파수 대역에서 비어있는 채널을 찾아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간섭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즉시 다른 빈 곳으로 전송하게 된다.

 

 

위와 같이 블루투스가 비어있는 채널로 이동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그렇다고 100% 해결되지 않는 것..

 

wiki에서 또한 아래와 같이 언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두 기기의 거리가 1cm 이하로 근접해 있을 경우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무선랜과 블루투스 두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기기의 경우에는 두 장비가 하나의 안테나를 사용하게 되는데, 서로 번갈아가며 데이터를 전송하는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애초부터 그 간섭을 최대한 줄이게끔 되어 있다.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하나의 안테나를 사용하고 번갈아가면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간섭을 "최대한" 줄이게끔 되어있다는 것..

 

 

하지만 WiFi 장치와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쓰다보면 역시나 100% 해결되지 않는 이상동작들을 쉽게 보게 된다.

 

실제 겪은 사례를 보면..

 

 

1. 블루투스 헤드셋의 연결이 계속 떨어졌다 붙었다 한다.

(휴대폰은 내 주머니에 있는데..... )

 

2, WiFi Direct를 사용하는 Sony 렌즈형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면 휴대폰에서 카메라의 조작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방금전까지 잘 사진 찍었는데.. )

 

 

자... 1번의 케이스를 보면 휴대폰에 WiFi 가 켜져있었고, 주변에 무선랜 AP가 있어 WiFi 연결을 계속 시도하려고 하는 중이였다. 위의 WiFi 채널표와 같이 블루투스와 인접한 채널로 설정된 무선랜 AP로 접속을 시도하고 있었다면 블루투스가 정상적으로 휴대폰과 통신이 되지 않았으니 붙었다 떨어졌다 반복함은 당연함..

 

 

2번의 케이스는 당시 LG의 블루투스 넥밴드 타입 헤드셋이 휴대폰에 연결되어있었고, QX-100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통화를 하는 것은 아니였으나 QX-100 으로는 사진을 찍고, 카메라가 폰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등의 데이터 이동이 굉장히 빈번한 상황..

 

QX-100의 스펙을 보면

 

출처 : http://docs.esupport.sony.com/dvimag/DSC-QX10_QX100_guide/en/contents/TP0000226278.html

 

 

 

하하....

WiFi Direct 를 사용하는 QX-100 은 2.4GHz의 주파수를 사용한다.

간섭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난감하다..

결국 이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예상되는 바.. 블루투스를 꺼야만 한다.

 

 

 

편리를 위해서 샀지만,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내고 있는 현실..

 

 

지금 ...

내 상황은 멘붕... 그 자체..

 

느낌표

 

 

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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