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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집..
그 사이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사실 그 거리가 멀지가 않아서..
무엇을 하기라는 것이 좀 그렇다..

그래서 대부분은 무료 신문을 가지고가서 보다가..
오늘은 예전에 모 이벤트로 받은 "그남자 그여자 3"이라는 책을 가지고 나왔다.

이 책은..
MBC FM4U, 이소라의 음악도시에서 나온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했다..

1/3가량을 읽은 이 책을 보면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는.. 혹은 사랑에서 힘들어하는..
그리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할 수 없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살면서 너무 완벽하게 나만의 벽을 만들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회사에서야 그래야되겠지만.. 일상의 생활에서까지야...

때론 실수도 하고 그래야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너무 완벽한것 같단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혼자 뻣뻣한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후....
그냥 다른 사람이 말하면..
언젠가 인연이 나타나겠지.. 혹은
난 연예나 결혼에 관심없어~! 라고 말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이 책을 읽다가 열차를 잘못갈아타고..
결국 회사에 지각했다...

시작이 반이라던데.. 도대체 난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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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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