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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호수님의 "블로그명을 바꿉니다 - WiDELaKE" 라는 포스팅을

리더를 통해서 처음 읽었을때에는 너른호수님의 근황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오늘 두번째 보게 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내가 지은 내 이름..

하나의 이름을 가지고 오랫동안 사용해서.. 이제는 익숙한..

온라인에서만큼은 본명보다도 더 편하고 익숙한..



저도 컴ⓣing 이라는 닉넴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년수는..

정확하게 언제부터 썼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mIRC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면서

였던거 같군요.. 그럼 대충.. 2000년 내지 2002년 그 사이가 되겠단 추측아닌 추측을 해봅니다.


몇일 전 올린 포스팅에서와 같이..

전 요즘 아주 행복한 핑크빛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근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핸드폰 번호..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에.. 사실 번호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단지 저에게 있어서 번호는..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하는 ... 말 그대로 스패머가 사용하는 번호처럼 쉬운(!)

그런 번호를 갖는게 언제나처럼의 목표였죠.


그런데 저에게 참으로 가까운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너만의 번호를 하나 만들어봐..

라는 말..


나만의 번호?? 의미를 넣어서??

나에게 의미가 있는 번호가 그동안 존재한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지만.. 제가 원해서 의미가 있는 번호를 선택한 적은 없는거 같더군요.

그냥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여자친구와 번호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자.. " 라는 것이

저의 번호 첫번째 번호 욕심이였으니까요.


근데 의미를 부여한 번호라니..

참으로 답답해지더군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그러한 번호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왜.. 나는??


목표없이 달려온 하나의 증거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이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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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컴ⓣ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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