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날들이 있었다.
그 사람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기뻐하며, 보고싶고, 목소리를 듣고 싶으며
시간이 되면 항상 함께 하고 싶은 그런 것들.
그렇기에 설레이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일꺼다.
근데 그 설레임, 행복을 시작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 사람이 누군지... 어떤 성격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 모르기때문에...
그러다보니 우리들은 그 사람들의 조건을 먼저 보는 것 같다
때로는 최소한의 기준 잣대가 되어야만 하는 조건들을
그 무엇보다도 앞에, 크게 대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들 웃으며 하는 이야기이고, 공감될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여자를 소개받으며 이뻐? 몸매는? 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여자들은 남자를 소개받으며 잘생겼어? ..... 라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 나머진 모르겠다. 저 첫 질문도 아닐지 모르겠다...)
그런 생각들을 자주 하는 편이기에 나는 항상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조건따윈 보지 않아.. 그 사람...
사람만 좋으면...
아.. 그전에 너무 뚱뚱하지만 않으면... 그리고 평범했으면..
이러면서 ;;;;;;; 조건을 붙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조건을 보지 않겠다는 것도 또 하나의 조건일지 모른다.
지금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적어도..
나와 만나게 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가진 조건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겠다고...
그게 인연을 만드는 작은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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