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차량이 측/후면만 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효과가 높음에 따라 전면썬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후면 썬팅과 비교했을때 전면 썬팅은 조금 시공상의 어려움이 많다.
1장의 필름으로 시공을 해야되기 때문에 노하우도 필요하며,
비눗물등이 전면에 위치한 전기장치에 흡수되어 고장을 일으키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운전자가 이 필름과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시각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운전을 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운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필름의 품질도 중요하고 시공자의 실력도 중요한 편이다.
이전에 운행했던 NF트랜스폼을 시공했던 글라스틴트는 시공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였다.
모비스 카페 역시 처음에 조금 불안함이 있었으나 측/후면 시공을 직접 지켜보고서 해도 문제 없겠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
전면 시공에 필요한 필름을 제단하는 과정은 후면 필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에 비눗물을 뿌리고,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
필름을 밀착시킨 후
열을 가해서 유리에 딱 맞는 필름을 만든다.
사이즈를 맞춘 이후엔 실제로 시공되는 사이즈에 맞춰서 필름을 제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전면엔 각종 전자장치가 많고 비눗물등이 떨어져서
각종 기계장치의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큰 융을 덮어준다.
내부 시공전에 유리창 안쪽에 있는 먼지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
비눗물을 뿌리고 밀대로 밀어서 제거한다.
이때 깨끗한 융으로 닦으면 안되냐는 질문을 하였더니,
융 역시 천이기때문에 천에서 발생하는 보풀이 남기때문에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비눗물을 분사하고 필름을 부착. 헤라로 밀면서 밀착을 시키는 중..
후면 시공때에도 보이던 나노 필름임을 보여주는 마크.
이렇게 하여 전면 필름 시공을 마쳤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썬루프 시공
줄자로 사이즈를 확인 한 후 필름을 제단, 비눗물을 뿌리고 필름을 붙인다.
헤라로 밀면서 밀착 시키고, 유리가 평편한 판이 아니기때문에 약간의 굴곡은
헤어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서 필름에 변형을 주면서 시공한다.
필름을 보면 왼쪽에 있는 것이 시공후, 오른쪽이 시공 전 사진이다.
법규 준수 필름이기때문에 필름 농도는 시공 전/후가 다르지 않지만,
사진을 잘 보면, 상단 빛 퍼짐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렷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썬팅 필름의 시공을 마쳤다.
추가적으로
필름의 열 전달 체험 ㅡ.,ㅡ
이 테스트를 통해서 필름이 짙다고 열 차단이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공 이후 운행하면서 느낀 체험기
솔직히 필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어떤 방법으로 체험을 해야될지 망설였었다.
그런데 운인지 모르겠지만.. 눈이 최근 많이 내렸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놓고 놀고 있었는데..
약 20~30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필름의 덕분에 쉽게 차량 내부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았으며,
차량에 다른 부분은 눈이 쌓였는데,
유리창에는 눈이 쌓였다가 내부의 온도로 인하여 녹음과 쌓임이 지속되면서 눈이 살얼음처럼
얼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급하게 성애제거스프레이를 뿌리고 히터를 강하게 켜서 녹이면서 출발을 하였지만..
필름으로 인한 단열효과가 이렇게 클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실제로 느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여기까지해서 이번 썬팅 체험기를 마치려한다.
이번 체험에 기회를 제공한 현대모비스와 최선을 다하여 좋은 필름을 최고의 실력으로 시공해주신
모비스카페 마포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NANO라는 필름이 최고급 필름인 것을 실제로 온도계로 측정해 보니
10도 가량의 차이가 있었다..라고 하시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기존에 썬팅이 되어있지 않아 비교가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필름으로 인한 단열효과를 통해 겨울에 히터를 켤때에 약하게 틀어도 그 효과가 크게 나온다고 하시네요
사실 저의 경우 이전차량이 NF여서 (NF의 경우 온도를 맞추는 것이 버튼으로 눌러서 원하는 온도로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인지라...) 평균적으로 겨울철엔 25~26도를 맞추고 운행을 하였는데
이번에 시공한 YF의 경우엔 23~24도 정도로 셋팅을 하고 다녀도 조금 더운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단순히 썬팅필름으로 인하여 100% 그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긴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엄연히 공기 순환구조나 히터의 성능차이에 대해선 제가 알수 없는지라..
하지만 전체적인 온도를 낮게 설정함으로써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이로 인한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여기까지가 일반 분들이 하시는 썬팅작업입니다.
이어서 저는 추가되는 전면유리와 썬루프도 시공하여서 이에 대한 글도 작성할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YF 쏘나타를 구입하고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중에
네비게이션과 썬팅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응모했던 것이 이렇게 당첨되어 시공을 마쳤다.
지금 부모님이 운행하고 계시는 NF 쏘나타는 글라스틴트라는 제품이 시공되어있으며
가격도 당시에 6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필름이였다.
YF쏘나타 역시 동일의 필름으로 시공예정이였으나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시공하게 되었다.
여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모비스 썬팅의 전문 시공점은 마포에 있는 곳 1곳이였으며,
그 외 수원에도 위치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사실 그 전에는 썬팅 시공을 의뢰하고 몇시간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와서 시공 상태 점검하고
결제하고 차를 찾아가곤 했는데, 이번엔 체험단이라는 막중한(!) 의무를 지고 약 3시간에 걸쳐 시공과정을 지켜보았다.
썬팅이라는 것이 쉬운 과정은 아니였다.
말 그대로 꼼꼼함, 그리고 실력이 없으면 어렵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이번 시공에는 아래와 같은 필름이 사용되었다.
측, 후면 : 모비스 나노테크 50%
전면 : 모비스 나노테크 70%
참고로 이번에 시공한 모비스 나노테크는 새로 나온 필름으로 모비스에서 나오는 최고 품질의 필름이며, 그 아래로 IR 이라는 제품이 뒤를 잇고 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3편으로 나눠 작성할 예정이며,
1편에서는 측면을
2편에서는 후면과 전면을
3편에서는 썬루프 시공 및 기타에 대해서 기술할 예정이다.
그럼 사진과 함께 썬팅 시공과정과 모비스 필름의 품질을 확인하겠다.
먼저 비교적 시공이 쉬운
측면 시공.
필름을 제단하고.. (이쪽은 차량에 맞는 철판이 준비되어있어 바로 잘라서 준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필름을 제단한 후에는..
차량에 시공전에 비눗물을 뿌리는 과정이 있는데, 이때 차량의 내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보호 비닐을 씌우는 과정이다
01
필름 시공 후에 일반 썬팅 가게에서는 물기 흡수를 위해 신문지를 접어서 넣게 되는데,
모비스 썬팅 전문점인지라, 독자만의 흡수재가 별도로 존재하였다.
시공 전 유리를 닦아내는 과정
이어 비눗물을 뿌려서 준비하는 과정
썬팅지를 붙이는 과정
우리나라 법규상 필름의 농도가 정해져 있어 솔직히 시공한 이후에
시공 전과 후의 차이점을 잘 체감할 수 없었다. 그만큼 빨리 적응된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지만..
다만 상시 2장의 사진을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름을 유리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과정.
헤라로 유리와 필름 사이에 있는 비눗물을 밀어내면서 완전하게 밀착이 되는 듯 하다.
시공 이후에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종이를 끼운 이후...
필름과 유리창이 완전히 붙은 것을 볼 수 있다.
위에 사진에서 보면, 비눗물을 헤라로 밀어내게 되는데..
이 비눗물이 차 문으로 밀어넣으면 고장나지 않느냐..로 오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평소에 우천시에도 조금씩 빗물이 들어가고 아래쪽으로 나오고 있다.
사장님의 설명으로 또 하나 다른 부분을 알게 되었는데..
썬팅 필름을 유리에 딱 맞게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밀착 할 경우엔 창문이 완전히 닫히고 열리는 과정에서 필름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에 시공한 경우에도 상단에 잘 보이지 않을만큼 미세하게 필름과 유리창 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에어백의 종류는 운전석, 조수석이외에도
커튼에어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도.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에어백도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다양한 에어백이 있다는 것도 쉽게 알수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에어백의 종류도 문제가 되지만,
사고당시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경우엔 어떻게 하느냐가 주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사고가 날 경우 에어백을 컨트롤하는 시스템의 정보를 분석하여 좀 더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있는데
에어백이 터지는 조건은 대외비로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고,
따라서 일반인이 사고시에 에어백의 정상유무를 확인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
그럼 소비자, 혹은 국민의 편에 서줄 것이라 기대했던 정부와 법원..
방송에서는 정부에서 에어백이 터지는 조건을 법규화 하도록 건의를 했지만, 차량마다 그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법규화 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방송을 보는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차량마다 다른 조건을 법규화 할게 아니라, 그 내용을 공개하도록 법규화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에어백 관련 사고를 담당했던 변호사를 찾아갔다.
그동안 법원은 이렇게 이야기해 왔다고 한다.
그에 대한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원고 패소판결..
일반 사용자가 차량 제조사가 밝히지 않는 대외비 자료를 어떻게 손에 넣을 것이며,
비 전문가가 그에 대한 증거를 확보, 제출한다는 것은.. 그냥 하늘에 별을 따란 이야기.
다른 나라에서는 차량 제조사가 그것이 결함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한다.
그게 오히려 정상 아닐까?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날 경우 그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음을 의사가 규명해야지..
남아있는 유족이 해야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
사용자이며, 유족은 피해자이다. 피해자를 더 구석이 밀어넣는 행위..
과연 우리나라가 국민을 생각하는 나라가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더불어...
에어백의 종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에어백은 총 4세대까지 나와있는 상황. 하지만, 국내에 대부분의 차량에 달려있는건..
사고나면 무조건 터지는 SRS방식... 2세대이다..
동일차종이 해외 수출차량엔 3세대 혹은 4세대.. 충격량과 탑승자의 체중까지도 감안하여 폭발한다는 에어백을 달고 나간다고 했다.
제조사는 그것이 해당 국가의 법때문이라 했다.
그럼 한국은 법이 없어서??
내가 봤을땐..
법을 운운하기전에 자국민을 생각한다면.. 수출차량이나 내수차량이나 동일하게 장착해야된다고 본다.
그게 기업윤리라고 생각한다.
방송 중 피해자가 외침이 생각난다.
차량 제조사의 사장, 회장 가족이 사고가 났을때에도 이런식으로 할꺼냐는...
한번만..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만들면 이런 일 없을 것이다.
딱 한번만..
그리고 윤리적인 게 무엇인지만 생각하고 실천할 줄 안다면...
어제 방송에서 나온 그것은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대한민국 안전 불감증의 씁쓸한 또다른 현실이였다.